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 11일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적으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33년 동안 KB와 함께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일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헌신이라는 이름으로 넘버원 KB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종규 회장의 경영방침을 잘 이해하고 보좌해 경영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매진하겠다”고도 했다.

1956년생인 김 사장은 국민은행 국제부와 싱가폴 사무소에서 근무했고, 증권운영팀장과 방카슈랑스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및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