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최재천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고 늘 되뇌어 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떠나려는 즈음에 그간의 정치적 경험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면서, 이에 대해 “정치적 다원주의를 기반으로 헌법상 새로운 정당 질서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 없이 헌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