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선수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브롬)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7일(한국시) 스완지는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W브롬을 상대로 리그 18라운드에 임했다.

기 선수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9분 같은 팀 선수가 날린 슛이 W브롬 골키퍼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러나 기 선수는 끝까지 질주, 골키퍼에 막혀 흐르는 공을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이 골은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기 선수의 시즌 첫 골. 그리고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낸 골이 됐다.

경기가 끝나고 기 선수는 “의미있는 골”이라며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