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전남 여수시 거문도(초도 포함)와 제주시 추자도 지역을 기존의 기상특보구역에서 분리운영한다고 기상청이 24일 밝혔다.

분리된 특보구역명은 ▲거문도·초도 ▲추자도이며 관할권역으로는 거문도가 위치한 여수시 삼산면 일대와 추자도가 위치한 제주시 추자면 일대다.

현재 기상특보는 시·군 단위의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운영, 도서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지자체는 육상과 도서의 지리적 차이로 인해 기상상황이 다른 경우 방재활동 등에 제약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기상청은 이번 도서지역에 대한 특보구역 분리운영으로 해당 지역의 방재활동과 지역민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