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故김영삼 대통령의 단골 국수집 등 44개가 ‘서울 미래유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단골가게로 유명한 ‘성북동 국시집’은 지난 1969년 개업해 2대째 이어지고 있는 칼국수집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1973년 이태원에 문을 연 외국책 중고서점 ‘포린북스토어’와, 1884년 갑신정변 등 우리 근현대사를 함께 해 온 ‘우정총국 회화나무’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 미래유산은 서울시민의 삶을 담고 있는 근현대유산 중 후세에게 물려 줄 가치가 있는 것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