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5명이 지난달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미국의 소리’가 미국 국무부 난민 입국현황 자료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탈북자들이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으로, 현재까지 191명이 미국에 입국했다.

미국의 소리는 탈북자들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약 8개월 동안 매달 현금 200~300달러와 건강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1년 이상 정착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시민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월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40개국의 3천692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 소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