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대’ 제안을 문재인 대표가 또다시 거부한다면 이번 주말쯤 10여명이 탈당할 수도 있다고 7일 밝혔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에서 “(문재인 대표가) 거부한다면 아마 빠르면 주말쯤 탈당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제가 파악하기로는 1차로 10여명, 2차, 3차까지 하면 30명 정도는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6일 혁신전당대회를 열자고 재차 문재인 대표에게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문병호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에서 문 대표가 안 의원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는 “착시현상”이라며 “문 대표 체제로는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