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용성 부산시 정무특보(60)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부산시는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 특보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밝히고, 시정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사의를 표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 특보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바 있다.

전 특보는 최근 부산지역 건설관련업체 A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A사에 관급공사를 맡기는 등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은 지난 24일 부산시 정무특보실을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전 특보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