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故 김영삼 前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헌법재판소 재판관, 감사원장, 경남도지사와 유족 측 추천인사로 김봉조 전 국회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장례위원회는 총 2천222명의 장례위원으로 구성됐고, 여기에는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과 대학총장·종교계·재계·사회 각계 대표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됐다.

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집행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경찰청장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 장례위원회 구성에 대해 국가장의 원활한 집행 및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인사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가족 추천인사를 반영했고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해 대표성 있게 구성했으며, 부위원장, 고문 등은 그에 상응한 직위의 인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앞마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