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을 24일 확정 발표했다.

자유학기제 시행의 주요 내용은 학교는 170시간 이상 자유학기 활동을 편성하고 2회 이상의 진로체험을 실시, 중간·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기는 1학년 1학기~2학년 1학기 중에서 학교장이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수 있다. 이는 체험활동 분산 및 자유학기의 일반학기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교육부는 체험활동과 관련해 7만8천993개 체험처와 16만3천613개 프로그램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농산어촌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버스 및 원격영상 진로멘토링을 확대 운영하고, 공공과 민간이 제공하는 진로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농어촌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한편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위해 학교당 평균 2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2016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