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인 현진영氏가 MBC 일요예능 ‘복면가왕’에 등장해 호평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17대 복면가왕 왕좌를 노리는 엔터테이너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8명의 도전자들이 무대를 꾸민 가운데 특히 대중의 이목을 끈 대결은 1라운드 네 번째 ‘여전사 캣츠걸’ VS ‘꺼진 불고 다시보자 119’.

두 사람은 ‘사노라면’으로 정면 승부, 절묘한 완급조절로 관객들의 집중 속에 대결을 펼쳤다.

대결 이후 승패 결정에서 관객들은 캣츠걸을 선택, 119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했다.

가면을 벗고 나타난 사람이 현진영씨로 확인되자, 관객들은 그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연예인 판정단 자격으로 참석한 가수 유영석氏는 “노래를 잘하는 줄 알았지만, 저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고 평하기도 했다.

대결 이후 현진영씨는 “복면가왕은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나오는데, 거기에 들었다는 건 저도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돼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 등장한 도전자 ‘레인보우 로망스’는 ‘윤하’라는 의견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힘을 받았다. 레인보우 로망스는 ‘오빠 달려 빠라바라바라밤’ 복면으로 도전한 그룹가수 ‘노라조’의 ‘조빈氏’를 누르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