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각지서 서울로 운집,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이날 자정쯤 끝났다.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민중총궐기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13만명, 경찰 추산 약 6만4천명이 참가해 노동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청년실업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정부 정책 등을 규탄했다.

경찰은 이 집회에 경찰 2만2천여명과 경찰버스 700여대, 차벽트럭 20여대를 동원시켰다.

이날 집회로 전남 보성에서 올라온 69세 남성 백아무개氏가 경찰의 진압으로 쓰러져 뇌출혈을 일으키는 등 중태에 빠졌으며, 경찰측에서도 부상자가 나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