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보령화력과 남제주화력에 온배수를 활용하는 양식장을 준공, 점농어 종란과 돌돔 치어를 입식해 본격적 양식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월 수산종묘배양장을 준공한 보령화력발전소는 이달에 점농어 종란 240만미를 입식, 이 중 20만미의 치어를 내년 3월 방류할 예정이다.

더불어 앞으로는 넙치와 대하, 전복 등 연간 70만미의 종묘를 생산, 발전소 인근 해역 수산자원 증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제주화력발전소는 작월 양식장을 준공, 오는 17일 돌돔 5만마리를 입식할 예정이다.

또한 시간당 500톤의 온배수를 공급 및 활용해 내년 4월부터는 양식 돌돔을 출하, 기존 양식 출하기 대비 40%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존 4개 발전소(삼천포화력, 하동화력, 영동화력, 영흥화력)에서 6개로 확대, 양식장 연료비 절감 및 출하기 증대를 통해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