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0-5로 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을 상대로 프리미어21 개막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WBC 결승에서 일본에 패, 쓰라린 추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승리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출전했다.

그러나 한국은 시속 163km 강속구를 뿌려대는 일본 투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 앞에서 속수무책, 일본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5점을 뽑는 동안 한국은 단 1점도 챙기지 못했다.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8회초 2사에서 만루를 만들었고, 9회초에는 무사 만루도 마련했었다.

하지만 점수로 이어지는 후속타의 부재로 결국 ‘0점敗’.

1패를 안고 출발하게 된 한국은 오는 11일 대만에서 도미니카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