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자부 장관 사의표명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어 “저는 오늘 행정자치부 장관직 사임 의사를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16일 장관에 임명된 이후 저는 우리 국민 행복과 대한민국의 국가 대혁신을 위해 행자부 장관으로서 제게 맡겨진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행자부가 그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한치의 공백이 없도록 책임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장관직에서 물러나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을 안 했다”며 “제가 물러난 이후 어떤 방식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인가는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