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금년 4/4분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 내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4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수출 경기 하락세가 진정, 4/4분기 수출증가율은 전년와 유사한 9% 내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은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수출국의 경기회복력은 크지 않지만 유로존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고, 수출에 선행하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봤다.
또한 원/달러 환율상승 연말 성수기 영향 등으로 수출 하락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작년 4/4분기 수출실적이 매우 높았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수출 하락폭 감소는 제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