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요예능 ‘불타는 청춘’ 3일 방송에서 가수 겸 방송인 강수지氏와 희극배우 겸 방송인 김국진氏가 설레이는 오목 대결을 가졌다.

실제를 방불케하는 ‘연인스러움’으로 불타는 청춘 시청률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는 두 사람.

지는 사람은 손목을 맞자고 제안한 김국진씨를 향해 “그렇게 작은 (스케일) 내기는 하지 않는다”며 해당 제안을 거부한 강수지씨가 낸 내기 제안은 “손잡고 산책하기”였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제안을 받아들인 김국진씨. 결과는 강수지씨의 승리로 끝났지만, 실상은 김국진씨가 일부러 대결에서 져준 것이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오목 대결이 펼쳐진 집 마당을 거닐었으나, 그들을 둘러싼 어색한 기운은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강수지씨는 오목 대결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창피하긴 했지만, 좋았다”라고 코멘트.

이날 방송에서는 이밖에 출연자 전원이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장면도 함께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