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축산물을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갈비선물세트, 햄선물세트, 제수용품과 소비가 늘고 있는 식육가공품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계획이다.

또한 수입 축산물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표시하거나 젖소, 육우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판매 행위, 자체 위생관리 기준 위반 및 점검일지 미작성 행위 등 역시 이번 단속에 포함된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면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