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발사된 기상정보 위성 ‘천리안위성2A호’가 궤도상시험 등 7개월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25일부터 정식활동을 시작한다고 정부가 이날 밝혔다.

이 위성은 지난 2010년에 발사된 천리안위성1호와 비교시 탑재체해상도가 4배 늘었고, 자료전송속도는 18배 늘어난 115Mbps이다.

또한 16종에 불과했던 기상산출물은 52종으로 늘었으며, 위성 수명 역시 7년이었던 천리안위성1호보다 3년 더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천리안2A호가 각종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기상서비스를 정상개시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독자개발 정지궤도위성 플랫폼을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천리안2B호 발사흫 통해 국민의 생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계자가 언급한 천리안2B호는 내년 상반기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조립을 완료, 열진공시험 등 우주환경시험을 수행중이라고 한다. 이 위성은 고농도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입체적으로 감시해 대기질 예경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과 해양자원 감시 강화에 활용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