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언론이나 학자들이 2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선거에 대해 “아베 압승”이라고 평가, 그러나 세종대 교수 호사카 유지는 “아베 압승이라는 분석은 잘못된 분석”이라고 했다.

호사카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민당은 9석을 잃은 113석”이라며 “과반인 124석에서 11석이나 부족하다”고 했다.

이 결과에 대해 호사카는 “자민당 단독으로는 절대 목소리를 높일 수 없지만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합하면 여당 전체석은 141석”이라며 “그러나 선거 전 여당 전체석은 147석이었기에 6석이 줄어든 결과”라고 했다.

또한 공명당의 합세에 따른 개헌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공명당의 모체는 불교(창가학회)이고, 따라서 평화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정당이 전쟁할 수 있는 개헌으로의 이동은 상당히 까다로움으로 쉽게 개헌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