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공개적으로 응원해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개념 배우’라는 등의 수식어로 호평받았던 배우 이시언이 이번에는 일본 방문건으로 정반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언은 지난 2017년에 모형소녀상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팔찌를 사진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잊지 마시라”는 짧은 글도 함께 남겼다. 그의 글과 행동에 세간은 호평했다.

그러나 최근 이시언은 세간으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 방문한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것이 화가 됐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간에 굳이 밝혔어야 했냐는 것이다.

이시언의 소속사는 일본에 여행간 것이 아니라 지인의 초대에 따른 방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는데, 국민 정서를 감안해 삭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