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정경두가 삼척항북선사건은 군의 경계작전 실패라며 사과했다.

정경두는 3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상황을 분석한 결과, 경계작전 실패와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대한 사안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한 정경두는 “경계작전 실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과오”라며 “관련자들을 문책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합참의장과 지상작전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고조치했다. 더해서 8군단장은 보직해임, 육군 23사단장과 해군 1함대사령관은 징계위에 회부한다고 밝혔다.